포항지역 기독교계 단체들 단체장 잇따라 선출한다

입력 2014-09-18 10:33
포항지역 기독교계 단체들이 다음 달 6일부터 노회나 정기총회를 열어 단체장을 잇따라 선출하고 한반도 통일과 지역 및 지구촌복음화, 다음세대 부흥 등을 다짐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포항노회(노회장 신성환)는 다음 달 6일 오후 2시 포항장성교회에서 제88회 정기노회를 열어 새 노회장을 선출한다.

포항노회장선거는 지난해 낙선한 남의도(새비전교회) 목사와 황수석(광성교회) 목사가 후보 등록을 해 2파전 구도를 만들고 있다.

포항노회는 임원도 뽑아 새 집행부를 구성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포항남노회(노회장 김봉국)는 다음 달 7일 오전 9시30분 포항오천교회에서 제88회 정기노회를 열어 새 노회장을 뽑는다.

포항남노회는 후보 등록을 한 하정일(늘푸른교회) 장로와 도복환(효자교회) 장로 중 한 명을 새 노회장으로 선출한다. 남노회는 제89회 노회를 이끌어 갈 임원도 뽑는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이남재, 이하 포기연)는 다음 달 29일 오후 2시 제4 중앙교회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안상훈 수석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한다.

포기연은 차기 연합회를 이끌 수석부회장을 선출하고 임원도 뽑는다.

안상훈 신임 회장 임기는 이날 선출된 후부터 오는 2015년 10월말까지 1년이다.

언론인홀리클럽(회장직무대행 정만영 수석부회장)은 11월 11일 오전 11시 포항중앙교회에서 제12회 정기총회를 열어 정만영 수석부회장을 제12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수석부회장과 감사 2명을 각각 선출한다.

언론인홀리클럽은 언론사복음화와 언론을 통한 복음전파를 다짐한다.

포항지역 대부분의 교회들이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김동엽 목사, 이하 예장통합)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소망교회(김지철 목사)에서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을 주제로 제99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예장통합총회는 22일 정기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정영택 부총회장을 총회장으로 추대하고 차기 총회를 이끌어갈 목사부총회장, 장로부총회장, 임원을 각각 선출한다.

목사부총회장은 채영남 광주 본향교회 목사와 진명옥 광주 무등교회 목사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채 목사는 제100회 총회 철저한 준비, 목회자의 목회역량 강화, 제2의 사이버총회 구축, 젊은 교회 만들기 역량 집중, 퇴직성도들의 제2 사역의 장 마련, 작은 교회 살리기 운동 전개 등을 공약했다.

진 목사는 사람 살리는 정책 수행, 화평 하는 교회 만들기, 은퇴목사?장로 처우 개선, 교회학교 현실파악과 대책 마련, 자립대상 교회의 활성화, 신뢰받는 교회 만들기, 교단의 품위유지 등을 공약했다.

교인들은 “교회연합과 일치를 통해 한반도 통일, 지역과 지구촌복음화, 다음세대 부흥이란 시대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헌신된 지도자들이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