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장교가 심야에 귀가하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성추행하고 달아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39) 대위를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대위는 지난 16일 오전 3시쯤 원주시 단계동에서 길을 가던 20대 초반의 여성 A씨를 뒤따라가 신체 일부를 만지고 달아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달아난 김 대위는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횡성의 모 부대에서 근무하는 김 대위는 차량을 타고 원주로 이동해 심야에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육군 장교 20대 여성 성추행하다 경찰에 덜미
입력 2014-09-17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