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은남산업단지에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업체 입주된다

입력 2014-09-17 19:15
‘임진강유역 폐수배출시설 설치 제한을 위한 대상지역 및 시설 지정 고시’(임진강 고시)의 개정으로 경기도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 섬유·염색, 도금·피혁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사업체도 입주할 수 있게 됐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 5일 임진강 고시를 개정, 은남산업단지 입주 대상을 1997년 1월 1일 이전 폐수배출시설 허가를 받은 양주지역 업체로 제한했던 조항이 삭제됐다.

이로써 양주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 산재한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사업체도 입주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폐수처리시설을 갖춰야 한다. 2009년부터 조성 중인 은남산업단지는 임진강 고시로 입주업체가 제한, 그간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은남산업단지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은현면과 남면 일대 1167㎡에 1884억원을 들여 조성 중이다. 섬유, 의복, 금속가공 등 제조업체가 입주한다.

양주=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