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6개 전체 면 지역에 공중목욕장 설치

입력 2014-09-17 14:01
전남 광양시가 6개 면 전체에 공중목욕장 설치를 완료했다.

광양시는 17일 다압면에서 정현복 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중목욕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8일에는 같은 규모로 봉강면에서도 목욕장 개장식을 갖는다.

이번 공중목욕장은 총 사업비 4억원(도비 50%)을 투입해 연면적 121.4㎡(약37평) 부지, 지상 1층 규모로 현대식 목욕장으로 건립됐다.

공중목욕장 운영은 화·수·목요일 등 주 3회 운영된다. 특히 이 목욕장은 면 단위별로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지역주민의 종합복지센터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다압면과 봉강면 공중목욕장 준공으로 2009년부터 시작된 관내 6개면 전 지역에 대한 공중목욕장 사업을 완료하게 됐다.

정 시장은 “공중목욕장은 오늘날 대다수 농촌이 갖고 있는 독거노인, 이웃과의 단절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