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김부선을 비판한 방미를 향해 또다른 비판의 돌직구를 날렸다.
허지웅이 16일 자신의 트윗에 올린 글은 17일 각종 포털 검색순위 상위를 차지할만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허지웅은 이글에서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게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 됨을 강조하게 마련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누구라고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김부선을 비판한 방미를 겨냥한 쓴소리로 풀이된다
앞서 방미는 같은 날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이분 좀 조용히 살면 안될까”라고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비판이 거세지자 지금은 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12일 밤 9시30분쯤 서울 성동구 자신의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주민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허지웅 “부조리 잡겠다는데, 왜 꾸짖나”… 김부선 비판 방미에 일침
입력 2014-09-17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