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아파트 얼마인가봤더니… 와우! 강남 마크힐스 65억

입력 2014-09-17 09:05 수정 2014-09-17 15:35
사진=박효상 기자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 마크힐스 2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4년간 아파트 실거래가 내역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2단지)로 전용면적 193㎡로 65억원에 실거래 됐으며, 3.3㎡당 거래가는 1억1122만원에 달했다.

2위는 강남 상지리츠빌 카일룸 2차로 전용 244㎡가 57억원(3.3㎡당 7699만원)에 거래됐고, 3위는 성동 갤러리아포레로 271㎡가 55억원(6685만원)에 계약이 성사됐다.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52억원, 244㎡), 용산 파크타워(46억원, 244㎡), 강남 논현라폴리움(45억 3천만원, 264㎡),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45억원, 255㎡), 갤러리아포레(44억 4천만원, 242㎡), 갤러리아포레(44억원, 242㎡), 강남 타워팰리스(43억 8천만원, 218㎡)가 톱10의 순위를 나타냈다.

지역별 최고액 거래 아파트는 40억원에 달하는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최고를 기록했고, 경기 분당 파크뷰(38억원), 인천 연수 더샵센트럴파크2(28억원), 대구 수성 두산위브더제니스(16억9000만원), 대전 유성 스마트시티(16억원), 광주 서구 갤러리(11억 8천만원), 강원 강릉 교동롯데캐슬1단지(6억4000만원), 제주 노형이편한세상(7억3000만원) 등의 순위였다.

매매가가 10억원을 넘은 고가 아파트는 총 9955채였으며 이 가운데 89%(8840채)는 서울에 위치해 있는데 그 중 76%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몰려 있었다.

10억원 이상으로 거래된 아파트는 지역별로 경기 628채(6.3%), 부산 355채(3.56%), 대구 57채(0.57%), 인천 46채(0.46%), 대전 19채(0.19%), 울산 6채(0.06%), 광주 2채(0.02%), 경남 1채(0.01%) 등이었다.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제주, 세종 지역에는 단 한 채도 없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는 전남 고흥 뉴코아아파트로 23㎡가 450만원(3.3㎡당 76만원)에 거래됐다.

1000만원 이하로 거래된 아파트는 총 140채였는데, 41채는 강원에 있었고, 경북(33채), 전북(22채), 전남·충북(각각 21채) 등지에도 있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