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스리그 본선 풀타임 소화…레버쿠젠, 모나코에 0대 1로 져

입력 2014-09-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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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레버쿠젠은 17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C조 조별리그 1차전 AS모나코와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전반 44분 곤살로 카스트로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을 날렸지만 발에 빗맞아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레버쿠젠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모나코를 압박했다. 하지만 후반 16분 역습을 허용해 결승골을 허용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헤딩으로 패스한 공을 주앙 모티뉴가 왼발슛으로 레버쿠젠의 골문을 흔들었다.

한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아스널을 2대 0으로 눌렀고 레알 마드리드는 바젤에 5대 1 완승했다.

또한 리버풀은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에 2대 1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말뫼에 2대 0으로 물리쳤다.

지난 대회 준우승에 올랐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림피아코스에 2대 3으로 무릎을 꿇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