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노안 ‘노안 렌즈삽입술’로 반영구적인 해결 가능

입력 2014-09-15 18:11

‘꽃중년’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최근의 4050세대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며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40대 즈음부터 발생하게 되는 노안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기 마련이다. 경우에 따라서 노안은 불편함을 넘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하나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노안이 생기게 되면 책을 보거나 모니터를 볼 때 눈이 침침해지고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들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심리적인 박탈감이나 위축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최근에는 수술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노안수술은 보통 연령에 따라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 40대에는 앞으로 발생할 노안에 대비해 라식수술의 원리로 노안을 교정하는 노안라식, 50대에는 렌즈를 삽입해 반영구적으로 노안을 교정하는 노안 렌즈삽입술, 60대에는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교정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을 주로 한다.

그 중에서도 노안 렌즈삽입술은 어느 정도 노안이 진행된 사람에게 적합한 방법이다. 대표적인 노안 렌즈삽입술로는 카메라 노안 렌즈삽입술과 레인드롭 노안 렌즈삽입술 등이 있다.

카메라 노안 렌즈삽입술은 라식수술과 렌즈삽입술의 장점을 합한 시력교정술이다. 1단계에서 엑시머 레이저를 통해 근시, 난시 등을 교정한 후 2단계에서 ‘카메라 인레이’라는 직경 3.8㎜, 두께 5㎛의 특수렌즈를 삽입해 노안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원거리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고 근거리 시력 개선이 가능하며, 렌즈 표면에는 8400개의 미세한 구멍이 생성돼 있어 수술 후에도 건강한 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레인드롭 노안 렌즈삽입술은 미국의 노안치료 전문기업(ReVision Optics)에서 개발한 것으로, 직경 2㎜, 두께 30㎛의 미세한 교정용 렌즈를 눈 안에 삽입해 빠른 근거리 시력을 개선할 수 있는 수술이다.

특히 레인드롭 인레이 렌즈는 사람의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데다가 실제 사람의 각막과 가장 흡사한 재질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생체적 합성이 뛰어난 하이드로겔 재질이며 80% 이상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각막 내 건강 유지에 탁월하다.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대표원장은 “최근 다양한 노안교정수술들이 개발되고 있어 노안수술 가능여부는 망막사진 검사, 각막 모양과 두께 촬영검사, 백내장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등 정밀검사를 거쳐야 확인할 수 있다”며 “각자 눈 상태에 따라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검사를 비롯한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만족스러운 노안교정이 가능할 것”이라 조언했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연령대를 세분화해 맞춤형 4·5·6 노안교정술을 진행하고 있다. 1만2000건의 노안수술 노하우를 보유한 시력교정술 전문안과다. 카메라 노안 렌즈삽입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