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개찰구 앞 ‘미로 테마’ 눈속임 미술 전시
오감만족 아트 테마파크 ‘박물관은 살아있다’가 오는 18일 개봉 예정인 영화 ‘메이즈 러너’를 테마로 한 트릭아트(눈속임 미술)를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내 특별부스에서 선보였다. 부스는 ‘메이즈 러너’의 주요 배경인 미로를 테마로 제작됐으며, 영화의 내용처럼 미로에 갇힌 듯한 상황과 미로를 탈출하는 두 가지 상황 연출이 가능하다.
‘메이즈 러너’는 전 세계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베스트셀러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기억을 삭제 당한 등장인물들이 ‘글레이드’라는 의문의 미로 공간에 갇힌 채 탈출 지도를 완성해 가며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는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특수효과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며,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실감나는 액션을 통해 올 가을 흥행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이즈 러너’ 국내 배급을 맡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와 국내 대표 눈속임 미술 전시를 운영해 온 박물관은살아있다의 업무협정을 통해 기획된 체험부스는 미로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액션 스릴러 영화 줄거리를 관객들이 사전에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부스는 삼성역 3~6번 출구 방면 고객안내센터 앞에 있으며, 영화 개봉 이후에도 계속 공개된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관계자는 “영화의 주 무대인 미로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영화 스틸사진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세트와 흡사한 부스를 제작했다”며 “박진감 넘치는 영화 스토리처럼 체험부스에서도 실제 영화 속 인물과 같은 상황을 연출할 수 있어 ‘메이즈 러너’의 긴장감과 눈속임 미술의 묘미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일 기자
‘박물관은 살아있다’, 스릴러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 체험부스 선보여
입력 2014-09-16 17:08 수정 2014-09-16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