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등으로 수백억대 자산가로 알려진 가수 방미가 난방비 문제로 폭행시비에 휘말린 김부선을 비난해 온라인상의 화제가 되고 있다.
방미는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부선 이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는 ‘돌직구’ 성격의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방미는 이글에서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분은 연기자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며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리고는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
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라며 “연예인
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라고 밝혔다.
방미는 끝부분에서 “연예인은 외롭고, 허전하고, 고달프게 혼자 지내도 그렇게 지내는 것에 익숙하도록 연습해야 한다"면서 "어쨌든 이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제발”이라고 아쉬워했다.
김부선은 지난 12일 서울시 성도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주민과 말다툼 도중 폭행사고로 피해 주민으로부터 고소당한 상태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김부선, 조용히 살면 안돼?”… 가수 방미의 돌직구
입력 2014-09-16 14:26 수정 2014-09-16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