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바라키현 남부 규모 5.6 지진 발생, 후쿠시마 원전 무사

입력 2014-09-16 13:56
사진=NHK 제공

16일 오후 12시28분쯤 일본 이바라키현 남부에서 규모 5.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북위 36.1도, 동경 139.9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50㎞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으로 도치기현 남부, 군마현 남부, 사이타마현 남부에 규모 5에 조금 못 미치는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알려졌다.

도쿄도 지요다구, 신주쿠구 등 도심과 이바라키현·가나가와현·야마나시현·나가노현 일부 지역에서 규모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도쿄 도심의 사무실에서 약 10초가량의 흔들림이 관측되는 등 간토 일대에서 상당한 흔들림이 있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 해일)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에도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