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박춘배)는 15일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201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2493명 모집에 이날 오후 5시 기준 3만9504명이 지원해 15.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의예과는 ‘논술우수자전형(일반)’에서 15명 모집에 1411명이 지원해 9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과는 올해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전환되면서 실시된 수시 첫 모집으로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어 간호학과(인문)가 10명 모집에 605명이 지원하여 60.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연극영화전공이 ‘실기우수자전형(연기)’ 7명 모집에 409명이 지원하여 5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논술우수자전형(일반)’이 1030명 모집에 2만5373명이 지원해 24.6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 ‘논술우수자전형(수학과학)’이 21.6대1을 기록했다. ‘창의재능인재전형’은 21.1대1, ‘리더십전형’이 13.6대1,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이 11.1대1,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이 10.4대1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학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화학공학과와 문화콘텐츠학과가 ‘논술우수자전형(일반)’에서 39.5대1과 30.2대1로 의예과에 이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서는 체육교육과가 42.0대1로 가장 높았으며, 화학공학과와 국어교육학과가 각각 18.9대1, 13.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에서는 프랑스언어문화학과와 건축공학과가 30.0대1과 19.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논술우수자전형(일반)’의 논술고사는 자연계와 인문계로 나눠 각각 오는 11월 15일과 11월 16일에 실시된다. 또 수시 1단계 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 4일에, 최종 합격자 명단은 12월 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하대 수시모집결과 15.85대1… 의예과 94.1대1로 가장 높아
입력 2014-09-15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