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15일 에콰도르 정부대행 무역회사 임직원들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문한 에콰도르 투자사절단에게 광양항 자유무역지역 내 배후단지 현장과 인근 기업 방문을 통해 잠재적인 투자가치의 효과를 설명했다.
투자사절단의 이번 방문은 에콰도르의 새우와 참치, 오징어 등의 수산물과 바나나 등 각종 열대성 과일, 석유와 광물 등 풍부한 원자재를 바탕으로 광양지역의 사업파트너 선정 및 현지법인 설립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바나나의 아시아 마켓 거점 확보(보관창고 건립 직접투자 검토)와 에콰도르 산 농수산물 및 원자재 수출상담, 한국산 자동차부품 및 공산품 수입상담, 한국~남미(에콰도르)간 직항로 개설 등에 대한 논의도 가질 예정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만권은 조선·해양·레저·관광·문화가 어우러진 동북아 비즈니스의 거점으로서 도로와 철도 등 기반시설이 완벽하게 구축된 국제비즈니스 단지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할 것”을 투자사절단에게 설명했다.
투자사절단은 이날 포스코광양제철소와 한국원자재유통공사를 방문했다. 16일에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여수광양항만공사 등을 방문해 ‘기업하기 좋은 광양’에 대한 설명회를 들을 예정이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 에콰도르 투자사절단 설명회
입력 2014-09-15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