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지난 요즘 아침 저녁으로 큰 기온 차에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됐음을 실감하게 된다. 이 맘 때가 되면 한번쯤 거울을 보면서 고민하게 되는 것이 있다. 바로 ‘건조해진 피부’다.
지난 여름철에는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자외선 관리와 뽀송뽀송한 피부 관리에 힘썼다면 이제는 피부 속 수분관리에 신경 써야 할 시기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피부의 신진대사가 약화되고 피지선의 분비기능이 저하된다. 이 때 피부 각질층에 있는 천연 피지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피부가 당기거나 각질이 일어나거나 건조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이런 건조함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속 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피부탄력 저하 및 잔주름 발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하루 2~3ℓ 정도의 물을 마시고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 및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1회 정도는 피부에 쌓인 각질을 제거한 후 수분함량이 높은 보습크림을 발라 수분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운동을 통해 땀과 함께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것도 도움이 될수 있다.
이같은 방법으로 관리를 해도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건조하다면 보다 전문적인 의료 시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물광주사’다. 물광주사는 인체 내의 수분보다 200배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히알루론산’을 이용하여 부족했던 수분을 채워주는 시술이다.
부산 리노보클리닉 의원 김자영 원장은 “물광주사는 피부보습과 세포재생을 돕는 구성 성분인 수분보습인자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주기 때문에 제대로 수분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부족했던 수분을 채워줄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수분유지와 피부재생 능력을 향상시켜 피부 본연의 힘을 발휘해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개선시켜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광주사는 시술시간이 비교적 짧고 간단하며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다. 특히 물광주사의 주 성분인 ‘히알루론산’은 체내 피부층에 존재하는 기존의 성분과 흡사하여 염증 및 알레르기 등과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 원장은 “물광주사 시술은 시술 부위나 피부에 투여되는 약물 및 용량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대략 2주차부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3~4개월 정도 유지된다”며 “시술 후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지만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수분공급과 지속적인 각질제거, 자외선 차단과 같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물광주사는 보습 효과 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 및 잔주름 개선, 피부결, 피부톤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건조한 가을철, 당신의 피부는 준비 됐나요?
입력 2014-09-14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