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등록증 발급이 원스톱(ONE-STOP)으로 서비스된다. 발급단계는 기존의 5단계에서 3단계로, 기간은 14일에서 5일로 대폭 단축된다.
안산시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장애인등록증을 신청하고 수령하는 과정을 대폭 개선해 신청에서 수령까지 ONE-STOP으로 ‘장애인등록증 등기우편 배송 서비스’를 2015년 1월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민원인이 소재지 주민센터에 카드발급을 신청할 경우 기존 5단계의 발급단계를 조폐공사 제작, 대전대덕우체국 접수, 신청인 우편배달 등의 3단계로 단축했다. 시청과 소재지 주민센터를 경유하는 2단계를 우편배달 1단계로 통합한 것이다.
또 14일 이상 걸리는 장애인등록증 발급 기간을 시청과 소재지 주민센터 경유를 생략하고 등기우편으로 전환해 5일 이내로 단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장애인의 기관 방문 최소화 및 발급 소요 시간의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장애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에는 현재 3만2000여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으며 매달 평균 420여명의 장애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신규 신청 또는 재발급을 받고 있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장애인등록증 발급 획기적으로 개선한 안산시… 발급단계와 기간 단축
입력 2014-09-15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