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성광의료재단은 15일 김춘복(71·사진) 상임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광의료재단은 강남 및 분당차병원, 차움 등 차병원그룹 산하 병원들을 총괄 관리하는 의료법인으로, 의사가 아닌 전문 경영인을 이사장으로 선임하기는 처음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신라면의 농심 홍보과장을 역임하고 차병원 홍보팀장으로 옮긴 후 22년만에 법인 최고위직까지 오르는 신화를 일구게 됐다. 그는 그동안 홍보총괄본부장, 강남차병원 행정 부원장, CHA의과학대학교 학교법인 상임이사, 성광의료재단 상임이사, ㈜차케어스 대표이사 등 그룹 내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한편 1960년에 설립돼 올해로 설립 54주년을 맞는 차병원그룹 성광의료재단은 국내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 학교와 기업까지 갖추고 세계적인 생명의학그룹을 꿈꾸고 있다.
또한 세계적 명성의 불임생식의학을 기반으로 한 여성의학연구소와 양"E한방협진센터, 통합의학센터, 부인암 종합진료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의학적인 시도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 동서양 의학은 줄기세포를 비롯한 최첨단 의학에 통합의학까지 총 집결한 세계 유일의 미래형 병원 차움을 설립해 독보적이고 전문화된 의료그룹으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총 200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지상 8층, 지하 5층, 연건평 2만평 규모의 차바이오콤플렉스를 개원, 산·학·연·병원이 동시에 교류하는 세계 유일의 미래형 종합연구원 시스템을 구축한 방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또 하나의 샐러리맨 신화… 차병원그룹 성광의료재단 신임이사장에 김춘복씨
입력 2014-09-15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