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쁨의교회 청년부 야고보공동체(담당간사 김서영)가 지난 14일 모임을 갖고 포항지역 청년부흥과 한반도 통일의 불쏘시개가 될 것을 다짐하고 나섰다.
야고보공동체 순장들은 이날 오후 기쁨의교회에서 기도와 행함으로 한반도 통일과 지역 청년부흥을 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김서영 간사(치기공사)와 손백진(직장인), 오충만(치기공사), 권광호(포스텍 대학원생), 이성원(직장인), 서주희(선린병원 간호사), 최원석(포스텍 대학원생), 장은경(영남신학대 신학과 학생) 순장 등 7명의 순장 모두 참석했다.(사진)
이들은 교회학교 교사로, 찬양대원 등으로 헌신적으로 섬기고 있으며 방학과 휴가를 맞아 국내·외 선교와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김 간사와 순장들은 매주 토요일 소속된 한울공동체(20~27세, 3개 공동체)의 전체 간사들과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인도는 청년부 한울공동체 이정수 담당전도사가 맡아 오고 있다.
야고보공동체 순장들은 다음날인 주일 오후 청년예배 후 각 순별로 순모임을 갖고 지난 일주일간 순원들의 삶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성경공부를 이어오고 있다. 순모임에는 평균 6~7명씩 40명가량 참석하고 있다.
순원들은 삶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고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학원과 직장복음화를 다짐하고 있다.
이어 야고보공동체 순장들은 김서영 간사의 인도로 한 차례 더 모임을 갖고 순원들의 기도제목을 나눈 후 순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순장들은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순원들을 양육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께서 맡기신 순원들을 잘 섬길 것을 다짐한다.
또 통일한국 시대를 앞두고 복음으로 한반도가 통일되게 해 달라고, 이 일에 청년들이 쓰임 받게 해 달라고 청년부흥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야고보 공동체 전체모임은 매달 마지막 주일 열리며 치킨과 바비큐 파티 등으로 공동체 일치와 친목을 도모한다.
야고보공동체는 김서영 간사와 7개 순 40여명(출석인원)의 순원들로 구성돼 있다.
공동체 명을 야고보라 정한 것은 낙타의 무릎으로 불리는 야고보의 무릎처럼 오로지 기도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김서영 간사는 “무슨 일을 하든지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치고 있다”며 “기도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을 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항지역 청년부흥을 이끌고 있는 기쁨의교회 청년부(총괄담당 전도사 배성현, 한울공동체·한결공동체)는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리본 공동체 등 8개 공동체 3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기쁨의교회 청년부, 한반도 통일의 불쏘시개가 될 것을 다짐
입력 2014-09-15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