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격퇴 위해 호주 병력 등 지원…프랑스도 IS 공습 참여

입력 2014-09-14 17:25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마을을 장악한 뒤 정찰하고 있다. ⓒAFPBBNews=News1

호주 토니 애벗 총리가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병력 600명과 군용기 10대를 지원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애벗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군소속 400명 등 총 600명을 호주군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아랍에미리트(UAE)로 보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F/A-18(슈퍼호넷) 전투기 8대와 E-7A 조기경보기, KC-30A 공중급유수송기 등 총 10대의 군용기 역시 UAE로 파병한다고 말했다.

애벗 총리는 "전투 병력이 아니라 IS로 인해 벌어진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는 것을 막으려는 국제 노력에 동참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병력의 활동은 이라크 내에서만 한정될 것이라면서 "호주는 시리아 내 작전에 임할 의향은 없다"고 전했다.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앞서 12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방문해 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