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24일만에 단식 중단 “박 대통령이 세월호법 결단해야”

입력 2014-09-14 15:41
사진=트위터 사진 캡처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여온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14일 단식 중단을 선언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22일 단식 농성을 시작한 지 24일만의 중단이다.

정 의원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배포한 단식 중단 소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박 대통령은 대통령 면담을 간절하게 바라는 유가족들의 요구에 하루빨리 응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너무나 많은 실망과 배신감을 끼쳐드린 데 대해 저라도 속죄하는 심정으로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