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종 방심위원장 재산 30억원 육박… 참, 많네!

입력 2014-09-12 11:50
사진=국민일보DB

박효종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의 재산이 29억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등록현황에 따르면 박 위원장의 재산은 총 29억7189만원으로 신고됐다. 배우자 재산을 포함한 금액이다.

박 위원장이 소유한 부동산은 총 11억9409만1000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111.88㎡·5억5600만원) 2채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여의도 오피스텔(29.19㎡·8209만1000원)이다.

예금은 본인 6억7111만5000원, 부인 10억9119만3000원 등 총 17억6230만8000원으로, 전체 재산의 절반이 넘었다. 그 외 배우자 소유의 2010년식 2000㏄급 K5(1550만원) 승용차 1대가 있다.

최문기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재산은 3월 공개때보다 7516만7천원 감소한 14억8931만6000원이었다. 금융기관 채무와 건물임대 채무 등이 1억8000만원 정도 늘어난 이유다.

나머지 재산은 늘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 가액과 서울 서초구와 노원구에 있는 건물 가액은 부동산 경기 변동에 따라 각각 2000만원(7억4569만6000원), 4000만원(21억5205만5000원) 정도 올랐고 예금도 4800만원 정도 늘었다.

이상목 전 미래부 차관의 재산은 월급 저축, 부동산 가액 변동 등으로 10억506만1000원에서 11억25만4000원으로 9519만3000원이 늘어났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