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오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인천시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주변과 시내 일원에서 모두 174개 문화행사를 펼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대형 페스티벌부터 길거리 공연까지 취향대로 골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축제로 송도세계문화축제(오는 12~20일), 한류관광콘서트(오는 17일), 삼랑성 역사문화축제(오는 19~10월5일), 화도진 축제(오는 26~27일), 주안 미디어 문화축제(오는 26~28일), 부평풍물대축제(오는 26~28일), 인천근대개항거리문화축제(오는 27~28일), 인천·중국 문화관광페스티벌(10월3~5일), 소래포구축제(10월10~12일) 등을 꼽을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한류관광콘서트는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문화행사로는 선수촌 내 한국문화 체험행사, 뷰티 서비스 등 문화행사를 비롯해 세계음식과 한국음식, 인천특색요리 등을 선보이는 아시아음식문화축제(오는 19일~10월4일), 녹청자축제(오는 27~28일), 아시아 차(茶)문화전(오는 26~28일), 강화 개천대축제(10월3~5일), 비밥공연(2~12월), 다문화국가 페스티벌(9~10월) 등이 있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과 신포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는 다문화 가족 및 유학생이 나서는 플래쉬 몹과 길거리 음악공연이 열린다. 오는 17~19일까지 인천구간 강화도, 영종도, 연수구, 중구, 동구, 남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순으로 성화봉송기간에 열리는 성화봉송 문화행사는 10개 군·구에서 33개 행사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대회기간 중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비롯해 각 경기장 주변에서는 군악대, 풍물 공연, 음악회,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개최도시 인천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인천근대개항거리문화제(중구), 화도진축제(동구), 주안미디어문화축제(남구), 인천부평풍물대축제(부평구), 오페라 ‘모차르트의 마술피리’·굿 ‘GOOD’ 보러가자(이상 계양구), 녹청자축제·서곶 문화예술제(이상 서구), 삼랑성역사문화축제·강화개천대축제(이상 강화군) 등 10개를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문화행사로 지정해 예산을 지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문화와 스포츠의 접목을 통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인천의 지역문화예술이 더욱 융성하고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아시안게임 기간 인천은?… ‘축제도시’
입력 2014-09-11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