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비대위원장, 외부 인사 영입할 것”… 이상돈?

입력 2014-09-11 11:42 수정 2014-09-11 13:47
사진=국민일보DB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외부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박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법안 관련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치와 정당개혁의 학문적 이론을 갖추고 현실정치에도 이해도가 굉장히 높은 분을 영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박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나겠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사퇴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일부 측근들은 “사퇴라고 하면 안된다”고 말해 박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공동으로 맡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외부 영입 비대위원장으로 지난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으로 활동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관련, 이 명예교수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그것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정도로만 말씀 드린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