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후 빨래 얼룩 및 냄새 제거 팁…섬유유연제 사용 중요

입력 2014-09-10 10:11

추석이 지나고 많은 주부들이 명절 후유증을 겪고 있다.

장거리 여행과 평소보다 몇 배는 늘어난 가사 노동 때문에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지만 신경 쓰고 챙겨야 할 일들이 많아 집에 돌아온 이후 머리가 아파온다.

밀려 있는 집안일도 많다. 며칠 동안 입은 옷들이 잔뜩 쌓아져 있는 빨래 바구니를 보니 한 숨이 절로 나온다.

세탁 전, 여기저기 남은 얼룩 깔끔하게 없애기

추석 기간에는 풍성한 추석 음식만큼이나 세탁만으로 쉽게 지워지지 않는 음식 얼룩들이 옷에 남게 된다.

전을 부칠 때 기름이 튀거나 음식을 먹다 흘려 자국이 남았다면 세탁 전 얼룩진 곳에 레몬이나 식초를 발라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만약 시간이 지나서 얼룩이 진하게 남았다면, 알코올로 살짝 닦아낸 후 세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후 즐겨 마시는 커피가 옷에 묻었을 때는 가루 소화제 또는 알약 소화제를 곱게 빻아 가루로 만든 후 얼룩 위에 뿌려 준 뒤 칫솔로 살살 문질러 주면 얼룩을 없앨 수 있다.

김치 국물이 묻었다면, 얼룩 진 곳에 양파를 잘라 문지른 뒤 찬물로 살짝 헹궈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즐겨 먹는 케첩의 경우 물수건으로 대강 얼룩을 닦아낸 후 헝겊에 식초를 묻혀 두드리듯 닦아내고 물로 헹구면 깨끗해진다.

기름 냄새 가득한 빨래, 섬유 유연제와 향기 지속제로 향기롭게

추석 명절 동안에는 바로바로 빨래를 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추석이 끝나고 집에서 빨래를 할 때쯤이면 온갖 음식 냄새가 빨래감에 잔뜩 배어 있다.

이럴 때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좋다. 진짜 향수처럼 느껴질 정도로 향이 좋기로 유명한 섬유 유연제 ‘다우니 퍼퓸’은 향기 캡슐이 들어있어 향기가 더 오래 지속된다. 이 때 신개념 세탁용 향기 지속제인 ‘다우니 아로마 쥬얼’과 함께 사용하면 다양한 향기를 더욱 오래 간직할 수 있다.

특히 ‘다우니 퍼퓸 미스티크’와 ‘다우니 아로마 쥬얼 자수정 바닐라’를 함께 사용하면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라벤더 및 머그워트 향에 달콤하고 따뜻한 바닐라향이 가미돼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세탁 시 섬유 유연제는 전용 투입구에, 향기 지속제는 세탁물에 직접 뿌려 주면 된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