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의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11일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 공식 유투브 사이트를 통해 10일 공개됐는데, 내용이 좀 독특하다.
섬뜩한 오르골 선율로 시작해 '감옥', '해골', '박쥐' 등 공포스러운 동화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그림이 빠른 속도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이어 공연 일정 소개와 함께 '긴장하라', '5년만에 찾아온 널 위한 기적', '서태지 그의 9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등의 문구가 삽입되고 영상은 인터넷과 방송, 영화관 광고 등을 통해 팬과 만난다.
소속사는 "영상에는 내달 발표 예정인 서태지 정규 9집 앨범의 힌트가 담겨 있다"고 설명한 뒤 "전방위적인 프로모션 진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 홍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태지 컴백 공연은 내달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그는 이 공연에서 정규 9집 앨범을 처음 소개하는 한편 '하여가' '컴백홈' '교실이데아' '너에게' 등 기존 히트곡도 총망라해 선보일 예정이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서태지 컴백 공연 ‘티저’ 영상 보니… “긴장하라”
입력 2014-09-11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