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군장마을이 마침내 마을공동체적이면서 군장마을만의 독특한 모습을 갖춘 ‘따뜻하고 복된 마을’(일명 따복마을)로 태어나는 시동을 걸게 됐다.
지난해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에 선정된 10개 지구 중 처음으로 군장마을은 ‘도심속 군장마을 활활 재생프로젝트’라는 사업명으로 최근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은 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주민 주도형 구도심 정비사업을 말한다.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 단독·다세대 주거 밀집지역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도심 낙후지역을 지역특성을 살려 재생하는 사업이다.
군장마을은 공동체센터, 마을 스토리관, 다목적 복합광장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역사문화 콘텐츠 마을 조성을 위해 홍유릉 마을축제, 역사탐방길 및 소공원 조성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편안한 마을 조성을 위해 마을버스 노선 안전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군장∼금곡역 구간에 안전가로망도 조성한다.
군장마을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도시활력 증진지역개발사업에 응모해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에 국·도비 33억원을 포함해 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은 2015년 착공해 2018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에는 도내 6개 마을이 공모에 참가해 현재 3개 지구 선정을 위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남양주=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맞춤형정비사업으로 탄생하는 1호마을은 어디?
입력 2014-09-10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