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7일 만에 200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역대 최고

입력 2014-09-10 12:32
사진= 영화 '타짜' 주인공인 신세경. 국민일보DB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영화 ‘타짜: 신의 손’이 개봉 일주일째인 9일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는 가장 빠른 기록이다.

10일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같은 속도는 전작인 '타짜'보다는 하루 빠르고, 올해 19금 영화 최고 흥행작인 '신의 한 수'보다는 3일나 앞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는 9일까지 207만3337명을 모아 같은 날 개봉한 '루시'(134만728명)와 '두근두근 내 인생'(106만1051명)을 제치고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최승현·신세경이 주연한 이 영화는 어린 시절부터 도박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대길(최승현)이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화려한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한편, 지난달 6일 개봉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10일 오전 8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