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재래시장 한 복판으로 돌진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강원도 태백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쯤 태백시 황지동 자유시장 내에서 황모(58·여)씨가 운전하던 쏘렌토 승용차가 재래시장 좌판으로 뛰어들어 상인 등을 잇따라 치었다.
이 사고로 황씨와 상인 박모(73·여)씨, 중국인 리모(32·여)와 장모(23) 등 모두 4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갓길에 주차된 승용차가 출발하면서 갑자기 시장으로 20m가량을 돌진했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승용차가 재래시장으로 무작정 "붕"… 4명 부상
입력 2014-09-04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