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악성루머 방관 못해… 강력 대응할 것”

입력 2014-09-04 09:00
사진=국민일보DB

음담패설 영상 유포 협박에 ‘홍역’을 치른 이병헌이 루머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헌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악성루머와 음해성 ‘찌라시’들 때문에 2차 피해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BH는 “계획범죄의 명백한 피해자임에도 사건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기도 전 신상이 공개돼 확인되지 않는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보도되고 있다”며 대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BH는 이어 “추측성 악성루머들의 수위가 더 이상은 방관할 수 없는 수준이며 이것은 이번 범죄행위에 대해 협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판단돼 현재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앞으로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병헌의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걸그룹 글렘 멤버 다희(21·여)와 모델 B(25·여)씨는 전날 오후 구속됐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