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 감리회 삼남연회 제30회 평신도수련회가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평신도’라는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부곡하와이 문화교육원에서 550여명의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래 개최됐다.
연회 남선교회삼남연회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한 평신도대회에서 대회장 박덕상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삼남연회 평신도 수련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성령님의 인도하심”이라며 “우리는 현실의 삶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늦다고 또는 없다고 불평한 적이 많았지만, 몇 년을 지나서 뒤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손길을 깨닫게 된다. 이번 수련회가 말씀의 은혜가 넘쳐서 참석자 모두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석준복 감독도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신앙이 깊어질수록 죄와 싸우며 그로 인해 좌절할 때가 많지만, 주님 앞에 회개하는 순간부터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희망을 갖게 된다”면서 “성령님께 인생을 맡김으로써 승리해 나가는 성도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김양묵 장로와 장로회전국연합회장 이강천 장로가 참석해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했다.
30일까지 진행된 대회에서 3번의 특강시간에 고신일 감독, 김동현 목사, 박병욱 목사가 강연했고, 첫 날 저녁 영성의 시간에는 정양희 감독, 신앙간증에 주대준 장로가 강사로 나서 성도들의 영성을 충전하고 신앙에 도전을 줬다.
한편, 개회예배와 저녁 영성의 시간에 가진 대회의 헌금으로는 평신도자녀 장학금(500만원)과 선교를 위해 사용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기독교대한 감리회 삼남연회,평신도 수련회 개최
입력 2014-09-04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