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소외이웃에 10억5000만원 전달

입력 2014-09-03 19:08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가 추석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3일 여수시 연등동 소재의 노인무료급식소인 GS칼텍스 사랑나눔터에서 ‘GS칼텍스와 함께하는 2014 한가위 사랑의 온정나누기’ 성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지역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여수시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한 이날 전달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해 GS칼텍스 김병열 사장, 이영일 여수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GS칼텍스 여수공장 봉사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GS칼텍스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성품 규모를 늘리고, 지역의 노인복지 전문가들이 내용물을 선정한 생활용품(김·참기름·미역·호박죽 등 식사용품, 홍삼캔디·영양갱 등 간식류, 칫솔·치약·샴푸·주방세제)으로 구성된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형 생필품 세트’를 GS칼텍스 봉사자들이 직접 만들어 선물했다. GS칼텍스가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약속을 성실히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GS칼텍스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가위를 맞아 여수 지역의 복지시설과 저소득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에게 매년 8000만원 상당의 쌀과 전통시장 상품권, 김치 등을 지원해 왔다.

특히 힘든 대내외 경영환경에게 불구하고 올해는 성품 규모를 총 1억원으로 확대해 여수 지역의 사회복지 시설 120여 곳, 독거노인, 북한이탈주민 등 600여 가구에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가위 나눔용 쌀은 20kg 백미 수령권 형태로 지역의 소외이웃들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복지시설에 전달되며, 여천농협미곡유통센터에서 여수 산 ‘거북선에 실린 쌀’로 교환할 수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주철현 여수시장과 GS칼텍스 김병열 사장, 이영일 여수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 등은 GS칼텍스 사랑나눔터 앞마당에서 열린 생필품 세트 조립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성품 전달식 행사 후 사랑나눔터 배식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성품 전달식과는 별도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여수공장 인근 마을과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도 4000여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추석 선물로 전달했다.

GS칼텍스가 200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여수 지역의 소외 이웃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지낼 수 있도록 전달한 성품 규모는 총 10억5000여만 원에 이른다. 한가위 사랑의 온정을 베푼 곳은 복지시설 810여 곳, 소외이웃 4300여 가구에 달한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