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박춘배)가 졸업자 3000명 이상 4년제 대학(일반대) 중에서 취업률 5위를 차지했다.
3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1836명이 취업해 60.2%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인하대는 2006년부터 재학생을 해외 동문 기업에 보내 일정 기간 일하며 경험을 쌓게 하는 해외 인턴십을 시행하는 등 타 대학과의 차별화된 취업 프로그램으로 재학생의 성공적인 취업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업특강과 같은 취업에 강한 교과목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사회 진출을 돕고 있으며, 모의 직무능력검사와 실무중심의 어학시험 등을 통해 실무형?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힘쓰고 있다는 것이다.
또 고학년 학생뿐만 아니라 저학년 때부터 진로지도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조기 진로 선택이 가능하도록 돕는 등 기업이 요구하는 다양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인하대는 재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의 역량을 평가하는 동아일보 2014년 청년드림 대학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인하대의 발전 가능성과 역동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교육부가 발표한 취업률 조사에서 2011년 5위(2171명 취업, 64.6%), 2012년 4위(2210명 취업, 65.4%), 2013년 5위(2065명 취업, 63.2%)에 이어 올해도 최상위 5위를 기록하는 등 취업률 우수대학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하대 3000명 이상 졸업생 배출한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5위 기록
입력 2014-09-03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