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나눔봉사단, 지역 노숙인 등에게 무료의료봉사 실시

입력 2014-09-03 10:47

포항의료나눔봉사단(단장 안상구)이 지난달 31일 오후 2시부터 포항참사랑교회(담임목사 주훈) 무료급식소에서 지역 노숙인과 무의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사진)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사각지대를 찾아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서울S치과와 박용범 내과, 공단한의원 등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약을 처방하고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기타 의료기관으로의 진료를 권유했다.

진료를 받은 노숙인과 무의탁 어르신들은 “몸이 아파도 병원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실력 있는 의사선생님이 직접 진료를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포항참사랑교회 주훈 목사는 “포항의료나눔봉사단이 노숙인과 쪽방사람들, 홀로된 어르신들의 치료를 위해 방문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우리와 함께 해준다는 섬김의 마음 때문에 이분들이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지난 2012년부터 7월부터 농·어촌지역과 이주노동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주 한 차례씩 의료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054-273-0675)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