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은비’ 빗길 교통사고로 숨져…권리세·이소정 중상

입력 2014-09-03 09:11 수정 2014-09-03 09:34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3일 새벽 빗길 교통사고로 멤버 은비(본명 고은비·22·사진)가 숨졌다.

은비를 비롯한 5명의 레이디스 코드 멤버와 스태프 등 7명이 탄 승합차는 3일 오전 1시23분쯤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과 충돌해 반파됐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숨지고 다른 멤버 권리세(23)와 이소정(21)이 중상을 당했다. 나머지 멤버 애슐리와 주니, 스타일리스트 2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해 ‘나쁜 여자’로 데뷔해 ‘예뻐예뻐’ 등을 히트시켰다. 최근에는 신곡 ‘키스키스’를 발표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