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북한 선수단 11일부터 서해 직항로로 6차례 나눠 입국

입력 2014-09-02 19:01
jtbc 방송화면 캡처.

인천AG 북한 대표단 11일부터 6차례 나눠 입국

북한은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6차례에 나눠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판문점을 통해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명의의 서한을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 앞으로 보냈다.

북한은 서한에서 선수단의 이동경로, 항공기 운항계획, 등록절차, 취재활동 등 인천에서의 체류와 활동과 관련한 북한 측 입장을 제시했다.

북한은 오는 11일부터 6차례에 걸쳐 서해 항로를 통해 북한 선수단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선수단은 평양에서 항공기로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한은 지난달 26일 우리 측의 서면 질의에 대한 회신이다.

북한은 지난달 21일 조추첨 행사를 위해 인천을 방문한 대표단을 통해 273명의 선수·임원단을 인천아시안게임에 보내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하면서 실무적 문제는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자고 제의했고 우리 정부도 이를 수용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