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2일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신현돈(육사35기) 1군사령관을 전역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 사령관은 지난 6월 대비태세 강화기간 중 근무지를 벗어나 고향을 방문해 지인들과 술을 마신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국방부는 신 사령관이 전군에 대비태세 강화지시가 내려진 상황에서 청주 소재 모교에서 안보강연을 하고 고향 친구들과 술을 마신 사실을 적발했다.
당시는 육군 22사단 총기난사 사건이 터진데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이라 군에 특별 경계태세가 내려졌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특별 경계태세 중 ‘근무지 이탈’ 술자리…신현돈 1군사령관 전역 조치
입력 2014-09-02 16:23 수정 2014-09-02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