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주연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중국에 최고가로 팔려…회당 20만달러

입력 2014-09-02 15:18
국민일보DB

한류스타 비(정지훈) 주연의 SBS TV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한류드라마 중 최고가로 중국에 판매됐다. 판권은 회당 20만 달러(약 2억원)다.

SBS 드라마국 김영섭 국장은 2일 이같이 밝히며 “중국에서 주인공 비를 비롯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優酷)와 투더우(土豆)에 팔린 이 드라마는 전체 16부작으로 수출가는 총 32억원이다.

이전까지 알려진 한류드라마의 중국 수출 최고가는 장혁·장나라 주연의 ‘운명처럼 널 사랑해’와 조인성·공효진 주연의 ‘괜찮아 사랑이야’의 회당 12만 달러다.

오는 17일 첫선을 보이는 ‘내겐 너무~’는 가요계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이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드라마다. 비가 4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국내외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비가 연예기획사 대표이자 작곡가·프로듀서인 현욱을 연기하고, 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정수정)이 현욱과 사랑에 빠지는 세나 역에 캐스팅됐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