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월교회(담임목사 류진욱)는 교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사월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교인들이 편안하게 성경과 신앙서적 등을 보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일 개관한 도서관은 교회 본관 4층에 마련돼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일요일도 도서관을 개방해 예배 후 교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대구사월교회 교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재 1000여권 정도의 신앙 관련 서적과 성경책이 비치돼 있으며, 칸막이가 설치된 24개의 열람석도 마련돼 있다. 관리는 교인들이 맡을 예정이며, 교인들을 대상으로 신앙 관련 서적을 계속 기증 받을 예정이다.
도서관 관리를 맡고 있는 우덕영(59) 집사는 “초반에는 도서관 성격보다는 교인들이 앉아 성경과 신앙서적을 읽을 수 있는 독서실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기증된 책들이 늘어나고 교인들의 반응이 좋으면 도서관 운영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사월교회는 지난달 31일 도서관 개관식(사진)을 가졌으며, 도서관 개관 축하 이벤트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성경일독대회를 개최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사월교회, '사월 도서관' 개관
입력 2014-09-02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