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 ‘포트홀’ 600곳 발견, 긴급보수

입력 2014-09-02 14:03
부산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최근 부산·경남지역에 내린 시간당 최고 130㎜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포트홀 600여 곳에 대한 긴급보수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포트홀(Pot Hole)은 아스팔트 포장의 표면이 지집중호우 등 여파로 움푹 떨어져 나가 패어지는 항아리 모양의 파손 형태를 말한다.

최근 부산·경남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부산국토청 관내 국도에는 총 600여 곳의 도로파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부산국토청 산하 진주·대구·포항·영주·진영 등 5개 국토관리사무소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긴급보수를 완료했다.

특히 부산국토청 조사결과 포트홀은 여름철 장마기간(7∼8월) 중 1366곳이 발견되는 등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겨울철(1∼2월) 765곳, 해빙기(3∼4월) 560곳 등 연간 3000여 곳의 포트홀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국토청은 국도상에서 자칫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도로파손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꼼꼼한 보수로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운전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국토청 이영우 도로공사1과장은 “상시적인 도로 점검과 순찰을 통해 국도상 도로 파손에 대해 긴급복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