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본사를 둔 건축폐기물 재활용업체 인선이엔티는 25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파쇄재활용 공장을 완공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 1만6000여평 부지에 건설된 공장은 시간당 120t을 처리할 수 있으며, 최첨단의 비철금속 선별능력은 연간 28만8000t에 달한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자동차해체 재활용, 자동차파쇄 재활용, 자동차 중고부품사업, 저가형 중고자동차판매업 등을 완비하게 됨으로서써 국내 최초로 관련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이천지점에 설치된 최첨단 파쇄 재활용시설의 경우 고품질의 철강 산업에 쓰이는 소재생산과 판매로 이어짐으로써 안정적이고 지속성 있는 수익구조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준공식 이후 인선모터스 자동차자원순환센터는 현재 가동률 70%이상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 이천지점의 자동차 파쇄재활용 사업이 본격 시작하게 됨으로서 양 사업장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내년도 자동차재활용 관련 실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인선이엔티,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파쇄재활용 공장 완공
입력 2014-09-02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