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이어 ‘천생연분’, 1000원의 행복을 함께 하는 캠페인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릴레이 소액기부 방식의 ‘천생연분’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천생연분은 한 명의 기부자가 또 다른 기부자를 발굴하는 릴레이 기부방식으로 ‘천’원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연’결해 행복을 나눈다(‘분’, 分)의 줄임말이다.
1명의 기부자는 2명의 기부자를 발굴해 지목하고 지목받은 사람은 1000원을 기부해야 한다.
구는 단돈 1000원 기부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총 1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40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홈페이지(www.gangseo.seou.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자동이체 신청을 하면 된다.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층 생활안정비, 난방비, 의료비, 교육비 등에 사용된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아이스버킷 이어 릴레이 소액기부 '천생연분'에도 관심을
입력 2014-09-02 09:49 수정 2014-09-02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