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합작 진천페리 재취항…인천~톈진 항로 활성화 기대감 높아

입력 2014-09-01 22:25
인천∼중국 톈진(天津) 항로 국제여객선이 1년 5개월간의 휴항 끝에 1일 운항을 재개했다.

진천페리는 이날 오후 국제여객선 천인호(2만6000t급) 복항 기념식을 열고 운항을 재개했다. 승객 800명을 수용하는 천인호는 매주 2회 인천과 중국을 오갈 예정이다.

진천페리는 수익 배분을 둘러싼 한국법인과 중국법인 간 갈등으로 지난해 4월 천인호의 운항을 중단했지만 최근 양측 대표자협의에서 합의점이 도출돼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1991년 12월 개설된 톈진 항로의 천인호 승객은 2012년 10만4448명으로 인천∼중국 국제여객선 10개 항로 중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에는 3월까지만 운항, 총 승객이 9773명에 그치며 최하위에 그쳤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