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교회들이 추석을 전후해 이웃들과 소통하기 위한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1일 지역 교계에 따르면 대구내당교회(담임목사 조석원)는 오는 2일 오전 10시 교회 마당에서 이웃주민들을 초청해 저렴한 가격으로 생필품을 판매하는 나눔의 잔치를 개최한다. 올해로 23회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교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아나바다 장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대구칠곡교회(담임목사 오세원)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교회 앞 주차장에서 제11회 사랑나눔바자회를 연다. 이번 바자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선정해 진행하는 것으로 교회 내 300가구, 지역주민센터 추천 400가구, 기타 기관 추천 50가구 등이 교회로 초청될 예정이다.
대구부광교회(담임목사 김성일)는 오는 3일 오전 11시30분 비전센터 주차장에서 정을 나누는 사랑의 밥상무료급식을 실시한다. 대구신광교회(담임목사 김화수)는 추석을 전후해 지역 주민 50명에게 쌀 20㎏씩을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 대구서문교회(담임모사 이상민)는 오는 27일 오전 9시 교회 앞마당 및 식당에서 이웃과 행복을 나누는 바자회를 개최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지역 교회들 추석 전후 이웃과 함께하는 행사 풍성
입력 2014-09-01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