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교회들이 추석을 앞두고 추석가정예배 지침서를 마련하는 등 교인들의 올바른 추석보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일 지역 교계에 따르면 대구동신교회(담임목사 권성수)와 대구제일교회(담임목사 박창운)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추석예배 매뉴얼을 배부하는 등 많은 지역 교회들이 추석가정예배 매뉴얼을 만들어 배부하고 있다.
이는 추석 기간에 교인들이 제사 등 기독교에서 금지하는 행위 등에 노출될 우려가 많아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동신교회는 추석추모예배안내 모범안을 마련했다. A4 용지 4장 분량의 모범안에는 개회선언-신앙고백-찬송-성시교독-대표기도-성경봉독-주기도문 등의 예배순서와 추석예배에 적절한 성경구절·찬송가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모범안은 교회 1층 로비에서 받거나 교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한다.
대구제일교회도 교회 홈페이지에 예배순서와 적절한 성경구절·찬송 등이 안내 돼 있는 A4 용지 3장 분량의 추석가정예배순서지를 올려놨다. 대구남산교회(담임목사 지은생), 대구신광교회(담임목사 김화수), 대구중앙교회(담임목사 박병욱) 등도 추석가정예배순서지를 마련해 나눠주고 있다.
가정예배 매뉴얼을 만들지 않은 교회들도 예배시간 등을 통해 교인들에게 추석 기간 조심해야 할 행동 등에 대해 알리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추석 어떻게 보내나?' 지역 교회들 추석가정예배 매뉴얼 배부
입력 2014-09-01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