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8)을 학대해 숨지게 하고 그 언니(12)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계모 임모(36)씨와 친아버지(38)가 새로운 학대 혐의로 또 기소됐다.
대구지법 제21형사부(부장판사 백정현)는 1일 피고인 임씨 부부를 출석시켜 비공개로 추가 심리를 진행했다. 이날 심리는 지난주 검찰이 새로 드러난 학대 혐의 2건으로 임씨 부부를 추가 기소한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지난 7월 추가 기소사건 결심공판 이후 별도의 학대 사실이 더 있다며 조사를 제기했으며, 이날 심리는 별도 학대 혐의에 대한 것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추가 기소건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임씨에게는 징역 15년을, 친아버지에게는 징역 7년을 각각 구형했다.
재판부는 오는 22일 새롭게 추가된 검찰의 기소 내용 등에 대한 심리를 재개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칠곡 계모사건’ 추가 학대 더 있다… 추가기소 변론재개
입력 2014-09-01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