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상 후 모든 것이 좋았다”

입력 2014-09-01 09:08
사진=ⓒAFPBBNews=News1

“부상 자발이 조금 걱정됐으나 쉬면서 (오히려 몸 상태가) 좋아 진 것 같다. 공도 전반적으로 좋았다. 커브의 각도 좋았고 체인지업도 좋았다."

1일(한국시간) 14승을 올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경기직후 여유롭게 소감을 피력했다.

류현진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8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14승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부상 이후 특별히 준비할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면서 “오늘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또 “가끔 쉬는 게 좋은 것 같다”면서 “모든 투수들에게도 (적당한 휴식이) 좋다고 생각한다. 단 길지만 않다면 괜찮다”고 했다.

류현진은 7회 마친 뒤 교체된 것과 관련해 “돈 매팅리 감독께서 정한 것이다”며 “감독이 잘 판단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