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또 풀타임… 스완지시티는 3연승 질주

입력 2014-08-31 11:08
ⓒAFP BBNews = News1

기성용(25)이 소속팀 스완지시티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견인했다.

기성용은 31일 영국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경기장에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공격진의 활로를 만들면서 수비를 지원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스완지시티는 3대 0으로 승리했다.

스완지시티는 시즌 초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2대 1)과 지난 23일 번리와의 2라운드(1대 0)에 이어 3연승을 질주했다. 현재 3전 전승(승점 9·골 +5)으로, 1위 첼시(승점 9·골 +7)에 이어 2위다. 3위 토트넘 핫스퍼(2승·승점 6)가 이날 리버풀과의 3라운드에서 비기거나 질 경우 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 다음달 13일 첼시의 4라운드는 초반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다.

같은 리그의 윤석영(24·퀸즈파크 레인저스)은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결장했다.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 결장이다. 퀸즈파크는 선덜랜드를 1대 0으로 격파했다. 2부 리그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퀸즈파크는 첫 승(2패·승점 3)을 신고하며 12위로 도약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