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오산IC 인근서 4중 추돌…28명 중경상

입력 2014-08-30 16:04
30일 낮 12시9분쯤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대전방면 오산IC 인근에서 고모(56)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송모(31)씨의 승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고씨의 고속버스를 뒤따르며 심모(45)씨가 운전하던 고속버스와 이모(26)씨의 승용차도 연쇄 추돌을 일으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심씨가 중상을, 승객 정모(27)씨 등 2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고는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고씨의 고속버스가 2차로에서 버스전용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던 승합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