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은 첫 대체휴일 적용으로 최대 5일 동안 연휴가 이어진다. 귀성, 귀경시 혼잡이 예상되는 날은 언제일까. 경찰은 귀성길은 오는 6∼7일,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오는 9일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연휴가 엿새간 이어지면서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인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간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특별교통관리 기간에 하루 평균 240여명의 교통경찰과 160여대의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소통 위주로 교통관리에 나선다.
특히 상습 지정체 구간인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만종분기점까지 5.3㎞ 구간에 대해서는 오는 6∼10일 닷새간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선제가 운용된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 운전 등 주요 법규 위반 행위는 강력히 단속하고, 가벼운 위반 행위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현지 계도할 방침이다.
이밖에 추석을 앞두고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23곳의 전통시장 주변에 대해서는 주·정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올 추석 귀성·귀경길 교통체증 피하려면 언제?…긴 휴무로 교통량 분산 기대
입력 2014-08-29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