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23일 프랑스서 결혼식 올려

입력 2014-08-29 06:59 수정 2014-08-29 07:02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미국의 스타 영화배우인 브래드 피트(51)와 안젤리나 졸리(39)가 정식 부부가 됐다.

수년 동안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온 피트와 졸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두 사람의 대변인이 확인했다.

두 사람은 자신들 소유의 17세기 대저택인 샤토 미라발의 한 예배당에서 6명의 자녀와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주 판사로부터 결혼허가증을 받고 이 판사가 주례를 선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와 졸리는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한편 2010년 결별 보도도 나오고 지난해에는 졸리가 유방암 위험으로 양쪽 유방을 절제하기도 했지만 둘은 확고한 사랑을 다짐하며 이번에 정식 부부가 됐다

두 사람 사이에는 졸리가 입양한 3명의 자녀와 친자녀 3명이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