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산업수도인 울산을 산업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9월 2일부터 산업관광 전문 투어버스(1대)를 도입해 운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산업관광 전문 투어버스는 42인승 버스로 지난 4월 주문 제작에 들어가 편의시설, 디자인 작업 등을 마쳤다. 시는 기존 시티투어 버스에 이 전문 투어버스를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코스는 평일과 주말로 구분해 운행된다.
평일코스는 주 4회(화~금) 운행되며 울산역을 출발, 시 홍보관~고래박물관?생태체험관~울산항만공사~SK에너지~울산박물관을 둘러본다.
주말코스(토·일)는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및 체류 관광객을 위해 시청에서 출발, 롯데호텔~현대호텔~대왕암~고래박물관?생태체험관~울산박물관~태화루를 관람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현재 울산시티투어는 2대의 버스가 연중(월요일 제외)운행하고 있는데 연 1만7000여명이 이용하는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 체험프로그램으로 매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되는 산업관광 전문 투어버스를 통해 프로그램 강화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산업관광에 대한 관심을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 9월 2일부터 ‘산업관광 전문 투어버스’ 운행
입력 2014-08-28 14:17